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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 시 '주력산업' 지정, 기회 잘 활용하길
✍️ 신륭기공 📅 2017.08.21 08:37 👁 19
클린에너지 시 '주력산업' 지정, 기회 잘 활용하길 

클린에너지가 부산시 주력산업으로 지정된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를 비롯해 바이오메디컬, 지능정보서비스, 지능형 기계부품 등 4개 산업을 2018년부터 3년간 부산시의 주력산업으로 선정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시·도의 주력산업으로 지정되면 해당 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클린에너지 역시 앞으로 상당한 규모의 국비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를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으로 선포하고 적극적인 클린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정책은 단순히 클린에너지 보급 확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클린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도 포함하는 것이다. 클린에너지를 부산시의 주력산업으로 지정했다는 것은 클린에너지 산업 육성을 본격화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아울러 부산이 전통적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미래형 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부산시가 클린에너지를 주력산업으로 지정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주력산업으로 지정만 한다고 저절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클린에너지 분야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떤 세부 분야를 선정해 어떤 방식으로 육성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앞으로 남은 과제다. 주력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단위사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정해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치밀한 준비도 필요하다. 

부산만의 특색 있는 클린에너지 산업 육성 분야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울산 등 타 시·도에서도 이와 유사한 분야를 주력산업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서 원전이 가장 밀집한 곳이며, 고리1호기 폐로가 확정돼 원전해체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크다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타 시·도와 차별화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부산시의 보다 세밀한 후속 대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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