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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계산업, 수출·생산 소폭 회복 전망
✍️ 신륭기공 📅 2014.05.16 06:23 👁 10
 
국내 기계산업, 수출·생산 소폭 회복 전망
환율·선진국 경기 안정세 지속 등 영향
2014년 05월 14일 (수) 17:18:13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가스연소기, 냉동공조, 전기기계 등 국내 기계산업의 수출과 생산이 미국 등 선진국 경기 안정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 소폭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에서 최근 개최한 제42회 기계산업 동향연구회 결과에 따르면 5대 기계산업(선박 제외) 생산은 113조원(4.8%), 수출은 497억4,000만달러(5.2%), 무역수지 흑자는 242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산진은 5대 기계산업 가운데 하나인 일반기계는 생산 29조9,000만원(2.4%), 수출 121억5,000만달러(3.7%), 무역수지 흑자는 28억3,000만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향연구회 연구위원들은 기계산업 경기가 미약하나마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화 강세와 엔저 재발, 중국 경기둔화 등이 향후 수출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가 다소 회복된다고 전제 할 때 2/4분기 중 수출에서는 베어링, 가스연소기, 전기기기, 농기계, 금형, 공구 등이 ‘호전’ 또는 ‘매우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의 경우 공작기계와 농기계, 베어링, 전기기기 등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산진의 계량분석 결과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올해 연평균 달러당 986원까지 하락할 경우(해외경기와 엔화 환율 등 다른 변수들이 변동 없다고 전제 시) 일반기계 연간 수출이 당초 전망대비 8악1,000만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향연구회 연구위원들은 원/달러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과거 고도성장 시절만큼 크지는 않지만 일반기계의 수출가격 전가율이 낮은 만큼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업계는 원화강세와 엔저 재발에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냉동공조는 지능형 에어컨 등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6~7월 장마철이 장기화될 경우 냉방기 판매와 생산 감소가 우려된다. 수출은 플랜트 수주가 미흡하지만 북아프리카 및 남서유럽 등 신흥시장 마케팅 강화로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광산기계분야는 생산은 공공건설부문 성장둔화의 영향으로 7.1% 감소, 수출은 원화 강세와 엔저 영향, 러시아, 브라질 등 자원국의 경기불안 지속으로 3.8%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의 로컬업체 구조조정은 향후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산진은 내다봤다.

공작기계는 최대 시장인 중국의 성장 둔화와 일본 및 대만 업체와의 경쟁 심화, 인도시장 성장둔화, 엔저 등으로 수출이 3.8% 감소할 전망이다. 생산은 국내경제 안정성장 전망 등에 힘입어 소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베어링은 글로벌 경기 호전과 투자심리 개선, 국내 설비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생산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도 미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와 수출 주력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에 힘입어 매우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산진은 가스연소기의 경우 국내 생산은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심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 영향으로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수출은 고효율 제품의 해외 선호도가 증가하고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이 높아 매우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기계의 경우 설비투자가 미진하지만 수주 잔고가 많아 생산은 전년수준을 유지하되 수출은 작년 하반기 해외수주의 증가와 중동 등 신흥국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는 원화 강세 및 엔저의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생산과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6월 휴무 확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도 생산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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