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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연관 제조업이 울산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안착하고 있다. 현재 국내 조선사가 세계 해양플랜트의 약 31%를 수주하고 있으며 이 중 울산 현대중공업이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플랜트 연관 업체의 수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울산의 해양플랜트 연관 산업은 그동안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 받아왔다.
28일 울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2.4분기 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 생산지수가 372.2를 기록해 지난 2010년 1.4분기(60.7)와 비교하면 6.1배, 분기 평균 약 4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은 국내에서 건물, 교량 등의 건설에 사용되는 각종 구조재와 보일러 및 방열기를 제조하는 산업으로 울산의 경우 건설기자재가 아닌 주로 해양플랜트 제조에 필요한 각종 구조물과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重·연관업체 대거 포진
플랜트 연관 기업도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을 비롯해 신한기계㈜, 이영산업기계㈜, ㈜대원산업 등 56개 업체가 진출해 있다,
이들 기업의 제품 출하지수 역시 2010년 1.4분기 64.4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2013년 2.4분기 355.3을 기록하며 5.5배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출하액은 1조4900억원으로 울산 지역내총생산(GRDP)의 2.2%를 차지했다. 울산발전연구원 정승 박사는 "같은 기간 전국 플랜트 관련 제조업의 평균 생산지수가 88.4에서 133.4로 약 1.5배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울산의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의 고도성장은 국내외 경기 부진 속에서도 돋보이는 결과"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해외수주 108억달러
해양플랜트의 해외수주는 2010년 89억달러에서 2011년 176억달러, 2012년 218억달러로 매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08억달러를 달성했다.
최근 해양자원 개발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의 규모가 2020년에는 32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이 이 중 800억달러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보여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에 따른 부품과 기술의 국산화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 울산 해양플랜트 관련 산업의 생산과 고용인원은 각각 6조8000억원, 1만55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도 해양플랜트 관련 산업의 기술개발 및 지원을 위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분원을 지난해 12월 유치해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해양플랜트 클러스터에서 울산이 건조 및 모듈단위 제작을 지원하는 등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생태계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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