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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수주 반등.. 경기 전망은 안갯속
✍️ 신륭기공 📅 2013.06.05 08:34 👁 16
공작기계 수주 반등.. 경기 전망은 안갯속
2013-06-03 22:05:52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계산업도 부정적인 여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공작기계 수주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작기계 수주량은 곧 기업의 설비투자를 나타내기 때문에 향후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공작기계 수주 증가는 지난해 4·4분기 극도로 침체됐던 시황이 회복되면서 생겨난 기저효과이고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어서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수주액 3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3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작기계 수주는 3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서는 6.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9% 늘어난 수준이다.

또 월 수주액은 4개월 연속 3000억원을 웃돌았고 전년 동기를 기준으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각종 수치들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정보기술(IT) 부문 매출이 26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4.9%나 급증했지만 자동차(467억원, 전월 대비 -18.2%)와 일반기계(326억원, -14.0%) 등의 매출은 줄었다. 수출은 195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3%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23.3%나 급증했다. 반면 내수수주는 1584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8.2% 감소,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내수는 여전히 안 좋은 상태지만 수출은 꾸준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4·4분기부터 실적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개선되고 있는 상황인데 3·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낙관도, 비관도 못하는 상황

4월 수주실적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업계는 시장상황 전망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하지 못하며 그저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표상으로는 1·4분기 이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보통 4~6월은 설비투자가 몰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는 월 수주량이 850대 정도였는데 올 1·4분기에는 월 1000대 수준으로 상승했다"면서도 "지난해 4·4분기에 내수 부진과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지연 때문에 실적이 떨어졌던 것이 1·4분기에 회복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공작기계는 경기변화에 덜 민감한 편이지만 경기가 안 좋으면 설비투자가 줄어드는 만큼 수치가 나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올해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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