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정부의 공격적인 통화완화 기조에 따른 엔화 약세가 기업의 투자심리를 자극해 일본의 12월 기계 수주가 예상 외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 수주, 이른바 핵심기계 수주가 7529억 엔으로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2012년 4분기 중 핵심기계 수주는 2조1894억 엔으로 전 분기에 비해 2% 증가했는데 이는 3분기 만에 이뤄진 플러스 전환으로 아베노믹스의 첫 번째 구체적인 효과로 평가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금융·보험·IT의 전자기계와 건설용 기계 등 비제조업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져 전월 대비 6.3% 성장했다. 제조업 부문은 철강·전기·반도체 제조장치의 수주가 줄어 전체적으로 3.9%가 감소했으나 당초 예상치인 6.9% 감소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한편 선박·전력 등 공공 수요를 포함하는 총 수주액은 2012년 4분기 2.8%, 2013년 1분기 10.5% 등으로 전망될 정도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