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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의 총선 승리가 한국의 철강, 기계류, 자동차부품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민당이 공공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만큼 철강, 기계산업 등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기업에도 공급확대 기회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6일 KOTRA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본 총선 전망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경기부양책 실시로 경제 회복세가 실현되면 자동차 및 산업기계 등 제조업분야의 철강 수요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공공투자 확대로 건축·토목분야 철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부품도 엔저에 힘입어 일본산 자동차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한국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품에 대한 구매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자동차, 농수산식품 등 소비재 수출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전망됐다. 자동차의 경우 자민당 집권으로 적극적인 엔저 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일본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기업에는 가격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작용돼 수출 확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농수산식품 분야도 자민당 집권으로 한국과의 관계가 냉각될 가능성이 있고 한류로 높아진 소비자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이 악화돼 다소간의 수요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자유무역협정(FTA) 등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자민당이 그동안 무제한적 관세철폐를 전제로 한 TPP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가 이전보다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또 한·중·일 FTA 추진도 지체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변국과의 관계 경직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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