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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반도체장비 재기 꿈꾼다
✍️ 신륭기공 📅 2012.03.12 00:00 👁 30
디엠에스ㆍ원익IPS 등 신규장비 역량 집중
태양광산업 회복 전망 속 실적 개선 기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올해 신규 장비 개발과 새로운 영역 개척 등으로 재기를 꾀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엠에스ㆍ원익IPSㆍ주성엔지니어링ㆍ한미반도체 등 지난해 실적 부진에 빠졌던 반도체장비업체들이 부진 탈출을 위해 신규 장비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기술력을 보유한 발광다이오드(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에서 성과를 내 부진을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액 3048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각각 28%와 92.3% 감소한 것이다. 또 96억원의 순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탓에 올 1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존 반도체ㆍ액정표시장치(LCD)ㆍ태양광 장비에 이어 LED와 OLED에서 양산 제품군을 이미 확보한 만큼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태양광 산업이 회복되고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주요 고객들의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장비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엠에스(대표 박용석)는 새로운 영역 개척으로 활로를 찾을 계획이다. 디엠에스도 지난해 매출액 2271억원과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3.5%와 4.5%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디엠에스는 지난해 실적 부진이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에 따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업체의 투자 감소로 인한 것으로 보고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그동안 해온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에 이어 조명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을 활용해 높은 생산성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 중으로 향후 디스플레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명용 OLED장비 개발은 향후 고효율 조명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면서 "또 OLED 광원이 조명뿐만 아니라 백라이트유닛(BLU)ㆍ광고ㆍ자동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응용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한미반도체(대표 곽동신)는 지난해 매출액 1337억원과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21.8%와 34.2%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장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 주력인 반도체 후공정 장비에서도 3차원(3D) 공법을 적용한 신규 장비 개발을 추진해 제품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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