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섬유기계 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Korea International Textile Machinery Exhibition)이 11월 2일 대구 엑스코 신관에서 개최된다.
1976년부터 시작된 KORTEX는 서울에서 2년마다 개최되다, 섬유 산지인 대구에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개최됐다.
이번엔 3년만에 개최되며,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는 120개사 350부스 규모로, 제직준비시설과 제직기, 편성기, 염색가공기, CAM/CAM 및 시험기기, 봉제 및 자수기, 부직포기 등 다양한 섬유기계 업체들이 참가한다.
해외에선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 러시아 등 24개국 210명의 바이어가 관람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바이어들의 관심분야를 사전에 조사해 비지니스 매치메이킹(Business matchmak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섬유산업의 경우 EU와 미국 FTA에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2010년 12월 조사에 따르면 경기 상승에 따라 향후 3년간 대구경북에서만 약 1조1600억원의 시설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조사돼 시장 조사를 위한 많은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EXCO 신관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전 행사에서 발생한 바닥하중 제약이 해결돼 자유로운 직기 작동 시범이 가능, 업체와 바이어가 기계 시연을 통한 실질적인 상담이 가능해졌다.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국 7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1회 아시아국제섬유학술대회(ATC, 11th Asian Textile Confernce)와 제12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제6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가 엑스코 전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섬유기계산업에서도 중국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의 유수 직기제작업체들이 유럽경기 침체에 따른 불경기를 겪고 있을 때 아시아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 직기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중국의 워터 제트 룸(Water Jet Loom)업체인 Suzhou Huayi, 트리코트 업체인 상덕기계(kJ&T)가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참가한다.
유럽과 일본 메이커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대표 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봉제기계의 절대강자이자 세계적인 업체인 썬스타가 최신 컴퓨터 자동자수기와 재봉기를 선보인다.
IDH는 자동 스크린 날염기, 형제정밀기계가 트리코트 빔, 대흥돌핀이 퀼팅(Quilting), 자수기를 전시한다.
한국의 전통 업체인 금용기계는 환평기를, 포원시스템은 컴퓨터 컬러매칭시스템을, 삼일기계는 제트플로 염색기 등을 전시한다.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섬유기계전은 www.kortex.or.kr을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참관객을 위해 가정용 홈미싱기, 고급자전거, 갤럭시탭, 공구함세트, 공연 초대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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