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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도 AI 입힐 것…로봇으로 韓 저출산·노동력 문제 해소 기대"
✍️ 신륭기공 📅 2024.04.04 14:24 👁 9

"기계에도 AI 입힐 것…로봇으로 韓 저출산·노동력 문제 해소 기대"

 

기계연은 디지털·AI 전환의 시대를 맞아 2030년 디지털-KIMM 달성을 목표로 모든 연구·행정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기계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K-머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기계연은 디지털-KIMM 달성을 위해 기계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K-머신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를 생산·가공·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계연은 지난 2월 그간 기능·학제 중심의 조직을 임무·제품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기계연도 기술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품까지 생산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조직 개편 이후 기계연은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액체수소 플랜트연구센터, 히트펌프연구센터,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첨단로봇연구센터, 도시환경연구실, 산업기계DX연구실 등 신설 조직을 전면에 내세우며 최종 제품 생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기계연이 만들어 낼 제품으로 류 원장이 강조한 기술 분야는 '로봇'이다. 기계연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과 함께 로봇 기술 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다.

과거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으로 영역이 명확히 나눠졌던 것과 달리 현 시점에는 AI, 디지털화의 가속으로 로봇의 기능별 경계가 완전히 무너졌다. 그 영향으로 그간 각기 다른 성격의 로봇을 개발하던 출연연들이 힘을 모으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류 원장은 "기계연은 로봇 분야가 전체 인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출연연 중 관련 인력이 가장 많은 조직 중 하나"라며 "특히 기계 기술을 다룬다는 특성상 각종 소재·부품부터 제작까지 다 해낼 수 있다. 향후 로봇이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노동력 부족 문제 등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과기정통부가 출연연 간 협력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사업에도 KIST, ETRI, 생기연과 함께 참여했다"며 "출연연 융합과 협력이라는 목적에 로봇이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로봇 분야 개발이 원팀으로 모여지는 건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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