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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눈앞’……건설기계ㆍ안전 등 산업계 지각변동
✍️ 신륭기공 📅 2018.10.22 08:57 👁 11
5G 상용화 ‘눈앞’……건설기계ㆍ안전 등 산업계 지각변동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르면 연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상용화되는 5G(5세대 통신망)를 ‘무인자율 굴삭기’ 현실화의 변곡점으로 확신한다.

5G의 기기간 ‘초연결성’, ‘초저지연성’으로 굴삭기에 다량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송하거나 피드백하고, 건설기계간 자율 정보교류 등이 가능해 굴삭기의 완결판 격인 무인자율을 “이번엔 확실히 구현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실제로 LG유플러스의 도움으로 구체적인 무인자율화 사업 방향까지 정했다. 5G 기반의 초저지연 영상전송, 건설기계 센서, 드론 등을 총체한 자율주행 건설기계ㆍ총괄환경 개발에 착수했고, 연내 일부 실증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에는 드론 3D 측량, 작업계획 수립, 시공관리 등 별외 영역까지 5G 기반 기술로 제어 가능한 환경도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이 5G는 단순히 휴대폰의 통신의 처리속도ㆍ용량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전 산업계의 제조ㆍ생산ㆍ관리 등 패러다임을 초연결성(사물인터넷)으로 뒤집을 신성장 기폭제로 기대된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의 상용화는 물론 건설업 유관 분야에서는 굴삭기ㆍ로더 등 건설기계 무인자율화, 재난안전관리 혁신 등 다양한 환경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5G? 비교불가 수준의 통신 처리용량ㆍ속도↑

5G는 기존 통신망 대비 처리용량 100배, 속도 20배속(최대속도 20Gbps)에 달한다.

이를 통해 1㎢ 반경 안의 약 100만개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속 500㎞ 수준의 이동상태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돼 혁신적인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5G가 창출할 사회ㆍ경제적 가치는 2030년 10개의 산업영역(42조3800억원)과 4개의 스마트 기반 환경(5조4020억 원)을 합쳐 총 47조7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총액은 해당연도 예상 GDP(국내총생산)의 2%를 차지하는 규모다. 4개 기반 환경 중 하나인 스마트 시티의 가치 창출 규모는 사회(7219억원), 경제(1816억원), 환경(86억원) 부문을 합쳐 9121억원(2030년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ICT업계, 5G로 재난ㆍ안전관리 혁신 시도

건설 유관 분야에서는 단연 재난ㆍ안전관리 쪽에서 5G를 통한 혁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ICT업계는 재난학회 등과 협업해 5G 기반 안전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거나, 5G 상용화 이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드론 , 통신모듈 등으로 재난ㆍ안전시스템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KT는 2020년까지 5G 기반의 ‘재난안전 플랫폼’을 최종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망, 광 인프라, 위성을 기반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긴급 복구체계를 확보하기로 했다.

최근 재난안전통신망 이용에 특화된 ‘스카이십(Sky ship) 플랫폼’을 구축했는데, 이 플랫폼에는 통신모듈,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드론를 탑재시켰다. 스카이십이 조난자 탐색을 마치면 스카이십에 탑재됐던 드론이 사출돼 재난 현장의 세부적인 수색을 진행하는 식이다. 조난자 수색 뒤 실시간으로 휴대폰 메시지를 검출하는 ‘스카이 스캔’으로 조난자의 신원을 검색할 수도 있다.

KT는 재난정보학회와 협업해 5G 기반 차세대 재난안전 솔루션 공동 개발에도 나선 상황이다. 지능형 재난안전 표준 대응절차를 개발하고, 케이블, 통신주 등 통신 인프라에 사물인터넷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지진을 조기에 감지ㆍ대응하는 전문 플랫폼도 마련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도 5G로 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드론’을 집중적으로 재난현장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서울시 서초구에 드론을 활용해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SK텔레콤도 우선적으로 소방 분야 ICT 지원으로 혁신 안전 ICT 사업에 나선 상황이다. 바디캠과 관제드론, 실시간 관제시스템으로,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바디캠으로 현장을 찍거나 드론을 띄워 촬영된 영상을 상황실에 전달하는 식이다.

 

△건설장비 연결성 개선 시도 잇따라

5G를 통한 건설장비의 연결성 바람도 보다 거세질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외에 현대건설기계도 차세대 통신망을 활용한 지능형 굴삭기를 개발하고 있다. 장비의 위치를 인식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술을 접목 중이다.

이들 첨단기술로 작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조작을 줄이는 등 공사 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절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업 장치가 지정된 영역 밖으로 움직이는 것을 제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데다, 운전자의 작업 패턴을 인식해 동력 공급을 최적화하거나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볼보건설기계의 경우 일단 작업의 운전 안전성,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작업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 이후 5G 통신망을 활용한 새로운 자율제어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5G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활성화 조짐

5G는 제조ㆍ생산현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연결성을 강점으로 한 만큼 제작단계 마다의 제품 또는 제조기계의 정보를 보다 빠르게 주고받으며 생산체계를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소재, 발전소 등 계열사를 둔 그룹사 내 IT서비스업체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하는 상황이다.

포스코ICT의 경우 5G 등 통신망을 활용해 2020년까지 포스코 전 사업장을 스마트공장으로 개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66개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꾸겠다는 설명이다.

포스코ICT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발전소 구축에도 나섰는데,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와 발전소의 성능ㆍ상태 등을 실시간 점검ㆍ관리하는 스마트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LG CNS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개발한 ‘팩토바’를 기반으로, 삼성SDS도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넥스플랜트’를 중심으로 5G 등 차세대통신을 활용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2만개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최근 마련했다.

5G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네트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시키는 ‘K-팩토리 R&D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까지 초연결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제조사는 물론 활용 기업에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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