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대폭 확대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김동구·이하 수도권청)은 1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호텔 스퀘어에서 경기도·안산·시흥·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대기오염 유심지역에 소재한 주요 산업공단인 반월(안산)·시화(시흥)공단 근로자의 업무환경이 개선되고 주변 지역 거주자의 건강위해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성태 경기지역본부장,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경기도 김재훈 기후대기과장, 안산시 최관 환경에너지교통국장, 시흥시 윤영병 환경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축사했다.
건설기계 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경유차의 약 9.5배로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며 특히, 도심형 산업공단인 반월, 시화공단의 경우 노후 건설기계 등록 대수가 많아 대기오염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올해 경기 내 안산·시흥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 규모는 30대분(예산 2억2천500만 원)뿐이나,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200대분(예산 15억 원)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차량 규모별로 최소 1천157만 원~2천26만 원이며, 지원 대상 건설기계는 티어1(Tier-1) 이하(2004년 이전 출시) 지게차이다. 사업 참여 희망하는 반월·시화공단 내 입주업체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관계자는 "동 사업 참여시 건설기계 소유주는 노후엔진이 신형엔진으로 교체됨에 따라 기계의 수명 증가, 수리비용 절감은 물론 배출가스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환경부·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엔진교체사업 총괄 관리 및 관련 기관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경기도·안산·시흥시는 사업 참여 안내 및 엔진교체 보조금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단 내 입주기업 대상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참여 독려하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엔진교체에 따른 저감효과 홍보 및 실무지원 등이다
6개 협력기관은 관련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산업공단 내 노후 건설기계의 엔진교체사업 활성화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민·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관련 기관 간 원활한 업무협력체계 구축으로 수도권 산업단지 엔진교체사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