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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베어링 특화 국가산단 조성…세계 5대 강국 ‘도약’
✍️ 신륭기공 📅 2018.03.05 08:35 👁 51
영주시, 베어링 특화 국가산단 조성…세계 5대 강국 ‘도약’ 

정부가 지난해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5년간 밀고 나아갈 정책 방향이자 이정표로 크게는 나라 전체, 작게는 지역의 미래 향방을 결정한다. 
이렇듯 큰 의미가 있는 정부의 국정과제에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되면서 영주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첨단 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산업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어 놓을 대규모 프로젝트다.

무려 6천억 원을 투입해 첨단베어링 제조기술센터건립 등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과 연구 개발사업, 베어링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첨단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베어링분야 타당성 조사에 2억3천만 원, 국가산업단지 타당성 조사용역에 2억5천만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이며, 오는 6월 경북도가 산업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계 산업인의 신년인사회에서 영주ㆍ군산ㆍ김제에 기계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 밝혀, 영주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정부차원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해 전망을 한층 밝혔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베어링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김재광 영주 부시장을 단장으로 투자유치, 기업지원, 도시계획, 건축, 환경 등 관련분야 실무진 20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운영에 나서 베어링기업 100개 유치, 일자리 1만5천 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산업의 쌀’ 베어링 
베어링은 현대산업에서 반도체만큼 널리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초정밀, 초고속 고(高) 내구성 기술이 집약된 첨단 기술로 수송, 기계, 에너지, 국방 등에 널리 사용되면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가 차원의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추세다.

특히 항공, 우주, 정밀공작기계산업 등 최첨단 산업분야에 베어링 제품이 활용되어 앞으로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판가름할 중요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이와 관련한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6년 기준 베어링시장은 세계시장 110조 원, 국내시장 4조 5천억 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SFC(스웨덴), 셰플러(독일) 등의 6개 글로벌 기업이 전 세계 베어링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핵심기술 보유를 위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영주시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베어링 산업을 이끌어 베어링클러스터 구축에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영주시가 첨단산업에 주목하게 된 것은 10여 년 전이다. 
일찌감치 신산업을 선점하고자 2011년 세계적 자동차 부품기업인 일진그룹과 3천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베어링을 영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노력해왔다.

영주시에 소재한 (주)베어링아트는 직원 810여 명에 연간 매출액이 3천155억 원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현대자동차 등 차량용 휠 베어링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는 등 점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영주시는 그동안 알루미늄과 베어링 등 첨단 신소재산업을 지역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2015∼2019년, 사업비 270억 원)를 구축하고 베어링 관련기업ㆍ대학ㆍ 연구소 유치에 나서는 등 베어링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과 경량합금 소재부품 기반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영주에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국에 분산된 베어링 생산기업과 협력기업, 연구소와 물류센터가 집중되면서 베어링 관련 정보와 지식공유로 연구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핵심부품 산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100여 개의 기업유치와 1만5천 명의 고용창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5대 베어링 강국으로 도약 
첨단베어링 클러스터는 제조 기반구축으로 총 사업비 600억 원을 투자해 베어링제조기술센터 건립과 베어링 시제품제작 및 제조용 장비의 구축, 베어링 공동설계 가공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R&D 사업에는 1천500억 원을 투자해 베어링 핵심원천기술 확보형 기술개발, 주력산업 고부가가치 창출형 기술개발, 제조기술 역량강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알루미늄 융복합부품 양산화 플랫폼 구축에 1천200억 원,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2천500억 원을 들여 베어링 핵심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게 된다.

영주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술역량 제고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10위 수준에서 세계 5대 베어링 강국으로의 도약과 베어링 특화 국가산업 조성을 통해 토종 베어링 기업 100개 육성, 베어링 관련 신규 일자리 1만5천 명 이상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현재 매출액 5조4천억 원에서 2024년까지 10조 원으로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전국기업 환경지도에서 영주시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중 기업유치 지원, 공장설립, 산업단지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창업지원, 지역산업육성 등 4개 분야에서 A등급을 받을 만큼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산업의 발전은 수송에 유리한 교통이 반드시 겸비되어야 하는데, 영주시는 철도교통의 요지로 경북의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서해안 신산업 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해 중부권 12개 시군의 교통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베어링산업 중심지로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 시장은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관련 우수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마련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우수한 기업 유치와 투자 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베어링산업협회와 한국생산기술원을 연계해 전국 60여 개 기업을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주고자 입주업체 지원을 위한 관련 특별법규를 마련하고 기업의 투자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고용 및 훈련보조 등을 검토 중으로 기업 요구 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종합 검토 분석해 적극적인 지원책과 모든 여건을 조기에 마련해 베어링클러스터 최적지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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