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반기계 최대 수출…반도체 이어 3년 연속 수출 2위 달성
기계산업계가 올해 수출 500억달러 달성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출상담회 개최와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을 강화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지택 회장(두산중공업 부회장·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회복과 베트남 등 신흥국의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액(979억4000만달러)에 이은 3년 연속 2위 산업이다.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은 487억달러로 전년 보다 10.2%, 수입은 300억달러로 9.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87억달러흑자로 전년 보다 18억달러 늘어났다.
올해도 신흥국 설비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진흥회는 예상했다. 일반기계 수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50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신산업 인력양성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제조기반 설계기술 고도화를 통한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업계 맞춤형 신규 R&D과제 발굴을 통해 기계산업 융·복합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개최, 러시아 동반국가관 추진 등을 통해 기계산업과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고, 수출상담회 개최와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신산업 발전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등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기계산업 신년인사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정재호·이현재·민경욱 의원을 비롯한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