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기회의 땅”…지역 공작·섬유기계업체 잇단 노크
철강 코일을 절단해 주는 셰어링 기계.
대구경북기계조합(DGMC)은 대구시와 함께 지역 기계산업의 기업역량 및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기계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계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은 수출전문에이전트와 대구시, DGMC, 지역기업으로 이뤄진 수출선도기업 협의체를 통해 자동차부품, 자동화조립설비, 공작기계, 섬유기계, 산업기계, 농기계, 수처리 기계, 금형 공구 등 지역 기계산업 제품의 집중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18개국 27개 지역에 해외거점을 구축했다. 유럽·러시아 권역, 미주 권역, 중국·일본 권역, 인도·동남아 권역 등 총 4권역으로 나뉜다. 이중 러시아는 최근 러시아 국산화 정책에 맞춰 기계 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러시아의 국산화 정책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를 겪으면서 수입 의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조치로, 자국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데 취지가 있다. 러시아는 우선 2020년까지 국산화 비율을 50~60%까지 높이기 위해 공작기계와 섬유기계 국산화에 나섰다. 지역 업체들은 러시아 진출을 통해 기술이전과 동시에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