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우주부품산업 전초기지로 뜬다
경남 진주시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우주 부품시험시설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 사업 추진기관으로는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선정됐다. 우주 부품시험시설 구축사업은 핵심 부품의 시험인증 기반 구축을 통해 우주부품 국산화와 원천기술 등 민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 우주개발 전략의 성공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와 KTL은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94억 원을 투입해 우주부품 전용 시험시설과 장비, 건축물, 교육 및 관람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주산업은 연간 세계시장 400조 원, 국내 시장만 2조5000억 원에 이르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일 뿐만 아니라 기계·전자·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시스템 종합산업이다. 특히 우수 연구인력이 투입되는 최첨단 연구개발 집약형 산업인 만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국내 최초로 우주부품단위별 시험시설이 구축됨으로써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우주 부품시험센터 유치로 현재 추진 중인 진주·사천 국가항공산업단지 조성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차세대 중형위성사업, KTL의 항공융합종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시너지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진주지역은 국가우주산업의 전초기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고, 사천지역은 KAI 주도의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함으로써 서부경남지역은 세계적 수준의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이창희 시장은 "우주부품시험센터 유치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을 진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지역산업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함으로써 진주시가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