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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매출 '주춤', 전년대비 3.31% 감소 …기계·철강 등 경기민감업종 '된서리'
✍️ 신륭기공 📅 2016.04.18 08:22 👁 13
10대 그룹 매출 '주춤', 전년대비 3.31% 감소 …기계·철강 등 경기민감업종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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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10대 그룹 매출이 일반 기업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 분석 대상기업(68곳)은 비금융 업종 10대 그룹 계열사로, 작년과 전년도 실적을 비교할 수 있는 코스피 58개사와 코스닥 10개사다.

1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공기업 집단 제외) 계열 12월 결산 상장법인 68개사의 작년도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은 1010조7000억원으로, 2014년(1045조3000억원)보다 3.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치(-3.01%)보다 감소폭이 더 큰 수치다.

그룹별로 보면 10대 그룹 중 7개 그룹의 매출이 줄었다. GS[078930](11.49%), 한화[000880](8.10%), 현대차[005380](4.25%) 등 3개 그룹만 증가했다.

이 가운데 SK는 15.73%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포스코[005490](-11.39%)와 현대중공업[009540](-10.02%)은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포스코(-10.61%), 포스코대우(-14.12%) 등 분석 대상 6개 계열사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우리나라 최대기업인 삼성전자[005930]는 2014년 206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200조6000억원으로 매출이 2.69% 줄었다.

한진[002320](-0.97%)과 LG[003550](-0.42%)도 외형성장이 둔화됐다.

회사별로는 SK가스[018670](-31.37%), SK케미칼[006120](-27.66%), 삼성엔지니어링[028050](-27.72%), SK이노베이션[096770](26.58%), 삼성중공업[010140](-24.57%), 롯데케미칼[011170](-21.17%) 등 31개사가 매출이 정체됐다.

업종별로는 소재(화학·철강), 산업재(기계·조선) 등 경기민감 산업의 외형 위축이 심했다.

한편 이들 10대 그룹 68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4조2000억원으로 2014년(59조6000억원)보다 7.7% 증가했으나 이는 코스피(14.22%)와 코스닥(8.66%) 상장사 평균 증가율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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