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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계시장 봄바람..국내까지 오나
✍️ 신륭기공 📅 2014.01.06 05:38 👁 17
유럽 기계시장 봄바람..국내까지 오나
2014-01-02 17:49:06
독일을 비롯한 유럽기업들이 기계장비에 대한 투자를 개시하면서 유럽기계산업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한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업체에도 단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일 독일기계협회 VDMA에 따르면 올해 독일 기계산업 매출은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의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2008년 이후 불경기 영향으로 유럽기업들이 기계설비에 거의 투자하지 않아 기존 기계를 교체할 타이밍이 왔다는 것이다. 이미 주문량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남유럽 국가 역시 기계산업의 매출이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중국시장 성장률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독일기계산업은 주요 납품국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이기 때문에 올해 사상최대 매출인 2210억유로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계산업에 종사하는 직원 수도 지난해 1만명이 증가한 98만8000명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종사 직원이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VDMA는 내다봤다.

국내 기업에도 유럽시장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트라(KOTRA) 관계자는 "유럽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호황기가 몇 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적절한 시기로 보인다"면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기계산업의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특히 수요가 높은 독일 기계기업에 중간재를 납품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적인 기계류 분야 선진국인 독일은 FTA 체결 이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기계 등 독일 주요산업제품도 한국으로의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는 등 FTA 효과가 나타나 시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국내 업체들의 유럽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유럽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고객 맞춤형 기술연구를 하기 위해 독일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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