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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이 냉난방에너지 제로 공동주택으로 시공 중인 삼척그린파워 직원주택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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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강원도 삼척시에서 건설 중인 삼척그린파워 직원 사택을 냉난방 에너지 100% 자립형 건물로 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험동이 건립된 적은 있지만 다수의 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공동주택은 전체 가구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사전에 정밀하게 예측한 다음 설계에 반영해야 하는데다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상용화가 어려웠다.
삼척그린파워 사택은 총 100가구 13개동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여름철과 겨울철에 전력난이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이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설계하고 발주한 에너지 저감형 공동주택이다.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유아방, 노인정 등 부대 시설도 냉난방 100%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시공된다. 전체적으로 냉난방 비용을 연간 800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237톤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림산업은 밝혔다.
삼척그린파워 직원 주택의 냉난방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는 지하에 설치된 지열 시스템을 통해 충당된다. 여름철의 경우 대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가운 땅 속의 온도를 이용해 냉방에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지중열로 난방을 하는 시스템이다.
지열시스템으로 단지 내 모든 건물은 여름에는 평균 26도, 겨울에는 23도(에너지관리공단 기준 실내적정온도 여름철: 26~28도, 겨울철: 18~20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지열에너지를 급탕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열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력은 건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삼척그린파워 직원주택 시공에는 복합단열공법, 고기밀 복층유리, 폐열회수환기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기술도 함께 적용된다. 복합단열공법은 콘크리트 벽의 내·외부에 단열재를 이중으로 붙이는 방식으로 기존의 내단열 공법에 비해 열교(Thermal Bridge)현상을 차단하는 성능이 뛰어나다.
폐열회수환기 시스템은 환기 시 배출되는 오염된 공기의 열 에너지를 별도로 회수해 냉난방에 재활용하는 것이다.
대림산업 전기ㆍ기계 담당 김양섭 상무는 “삼척그린파워 직원주택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강추위가 반복되는 최근의 기후 변화 속에서 냉난방 비용에 대한 걱정을 줄여줄 수 있는 친환경 주택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열교현상 : 건물재료의 열전달 차이에 따라 실내 열기나 냉기가 바닥과 벽을 통해 건물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말한다. 바닥과 벽이 열전달 다리역할을 한다해서 열교현상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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