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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車 부품재 시장서 불황탈출 모색
✍️ 신륭기공 📅 2013.07.29 08:55 👁 16
포스코, 車 부품재 시장서 불황탈출 모색
 
기사입력 : 2013-07-24 13:28,   최종수정 : 2013-07-24 13:51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위해 철분말 및 선재공장 증설
 
 
▲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제강공정.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포스코가 불활탈출을 위해 고부가가치부문인 자동차 부품재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자동차 부품 제작에 쓰이는 철분말 제품 국산화 및 선재 생산 증가를 위해 공장을 늘리고 있다. 

포스코는 이달 초 광양제철소내 후판부 제강공장 인근 1만3800㎡ 부지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철분말 공장건설에 들어갔다.

철을 곱게 빻아 만드는 철분말은 자동차 엔진속 커넥팅 로드나 가전제품 부속품을 만들 때 쓰이는 핵심소재로 일정한 무게를 요하는 제품 제작에 주로 사용된다. 철분말시장은 자동차산업의 성장으로 매년 8%가량 커지고 있는데 지난해 세계시장규모는 2조원이었으나 2020년 4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에선 제조기술 등이 까다로워 전량을 수입해왔다. 세계 철분말시장은 스웨덴의 훼가네스가 40%가 확보하고 있고 미국, 캐나다 기업들이 세계시장의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광양 철분말 공장을 가동하고 이후에는 48만톤 규모로 증설하는 등 점차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자동차업체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국가적으로는 연간 1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는 못·철·나사 및 베어링 등 자동차 경량부품에 공급하는 선재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시장이 매년 커지면서 올해도 국내에서만 320만톤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급량 부족으로 100만톤 이상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연산 70만톤 규모의 4선재공장을 준공하면서 연간 280만톤 공급체제를 갖추었다.

하지만 선재는 기술문제로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철분말과 달리 중국 철강사들도 대규모 물량 공급이 가능할 정도다. 양보다는 질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 이에 따라 포스코는 현재 4선재공장에서 중국 철강사들이 생산하기 어려운 초고강도 스프링강, 심해개발용 고강도 와이어 등의 고급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들 고급제품에는 고객사들이 선재를 납품받은 후 따로 추가비용을 들여 열처리할 필요가 없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모든 철강가격은 고객사와의 협상결과에 따라 적용되지만 이들 고부가가치 기술이 적용된 선재는 통상 기존 선재 대비 10~20% 정도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급 선재의 경우 연간 27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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