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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발효로 관세인하 품목 수출 16%↑
✍️ 신륭기공 📅 2012.05.23 00:00 👁 23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관세인하 품목의 수출이 16.1% 늘었다. EU에서 국가 부채 위기 등으로 수입시장이 위축됐음에도 한국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은 FTA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EU FTA가 발효한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관세가 내려간 품목의 수출이 16.1% 증가했다. EU가 같은 기간에 세계 전체에서 수입한 동일 품목의 증가율 6.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35.4%), 승용차(71.8%), 자동차 부품(15.3)%, 타이어(9.1%), 플라스틱 수지(9.3%)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그러나 EU로 수출된 전체 물량은 7.4% 감소했다. 기존 무관세 품목의 수출이 29.1%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FTA와 관계없이 무관세가 적용된 선박(-48.5%), 전자 집적회로(-46.7%), 전화기(-50.0%)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수주 감소로 인한 인도물량 감소, 집적회로 수출단가 하락, 휴대전화 해외생산 확대 등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다.

EU 제품의 한국 수출을 보면 승용차(24.3%), 엔진 부품(26%), 액체펌프(38.6%) 등이 늘어났다.

그러나 동기간에 EU 제품 수입 증가율은 18.8%로 세계 전체에 대한 우리나라 수입 증가율 20.2%보다 낮았다.

FTA 관세인하 품목의 수입 증가율은 23.1%로 항공기 수입증가(9억6000만달러)에 주로 기인했다.

재정부는 중소기업들은 원산지 기준·증명절차 등의 인식이 여전히 부족해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1:1 컨설팅, 원산지확인서 유통 활성화 등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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