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쉐플러 "180억달러에 콘티넨탈 인수"
기사입력 2008-07-16 11:21 김동환 donkim@asiaeconomy.co.kr
독일의 자동차 베어링 제조업체인 쉐플러가 112억유로(약 178억달러)를 들여 같은 국적의 타이어업체인 콘티넨탈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15일(현지시간) 공식선언했다.
쉐플러와 콘티넨탈간 합병이 성사되면 올해 이뤄진 유럽내 인수합병(M&A)으로는 최대 규모다.
쉐플러는 직접 혹은 파생상품 투자, 주식스왑거래 등을 통해 콘티넨탈 지분 36%를 보유 중이며 나머지 지분을 주당 69.37유로에 사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쉐플러가 책정한 주당 인수가 69.37유로는 콘티넨탈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시가다. 독일 현행법상 이 가격은 인수자가 피인수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제안할 수 있는 최저금액이다.
쉐플러측은 콘티넨탈 지분의 절반 이상을 취득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독일 법에 따라 31%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투자자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려야 한다.